[비즈엔터 정시우 기자]
크리스토퍼 놀란이 ‘덩케르크’에 중점을 둔 것은 무엇일까.
13일 오후 CGV 왕십리에서는 ‘덩케르크’를 연출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의 라이브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날 크리스토퍼 놀란은 영화적 경험을 전달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 “그 어떤 스토리텔러도 마찬가지일 것 같다. ‘덩케르크’에서 가장 어려웠던 건 긴장감을 마지막까지 유지시키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관객을 스크린으로 빨아들이는 방법을 고민하면서 스티브 스필버그의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레퍼런스로 삼았다. 그와 함께 관객에게 피로도를 주지 않는 것에 큰 비중을 두고 연출했다”고 덧붙였다.
‘덩케르크’는 프랑스 덩케르크 해안에 고립된 40만여 명의 영국군과 연합군을 구하기 위한 사상 최대의 탈출 작전을 그린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승리의 실화를 그린 작품. 20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