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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추행 혐의' 이서원 2차 공판, 피해자 요청 비공개 전환 진행

[비즈엔터 김원희 기자]

배우 이서원의 2차 공판이 피해자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다.

서울 동부지방법원(형사9단독) 304호 법정에서는 6일 오후 5시 이서원의 강제추행 및 특수협박 혐의 2차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공판은 증인으로 참석하는 피해자 측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날 이서원의 변호인은 “기록을 살펴볼수록 오해가 더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이서원 씨가) 피해자에게 사과를 하고 싶지만 여전히 연락을 받지 않는다”고 전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앞서 이서원은 지난 4월 8일 동료 여성연예인 A씨와의 술자리에서 A씨를 강제추행하고, A씨가 이를 거부하고 지인 B씨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하자 흉기를 휘둘러 위협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이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돼 지난 5월 불구속 기소됐다.

지난 7월 진행된 1차 공판에서 이서원 측은 피해자 A씨의 귀에서 이서원의 타액이 검출된 사실이 밝혀지자 혐의를 시인했다. 하지만 이서원 본인은 사건 당시 만취하여 심신미약 상태였다는 점을 참작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수협박 혐의에 대해서도 사실을 인정하지만 피해자의 진술에 일관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면서 양형을 고려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서원은 해당 사건으로 인해 출연 중이던 KBS2 ‘뮤직뱅크’와 출연 예정이던 tvN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 타임’에서 하차했다.

김원희 기자 kimwh@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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