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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늑대인간의 저주? 선천성 다모증? 스페인 늑대인간 소동 원인 '미녹시딜'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스페인 늑대인간 소동(사진=MBC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스페인 늑대인간 소동(사진=MBC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2019년 스페인을 발칵 뒤집어놓은 늑대인간 소동을 '서프라이즈'에서 밝혔다.

19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태어난 지 6개월 만에 온몸에 털이 자라나기 시작했던 아이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는 늑대인간의 저주라는 오해까지 불렀다.

그런데 이러한 증상을 보이는 아이가 무려 17명이었다. 선천성 다모증이라는 오해를 받기도 했다. 선천성 다모증은 유전적 문제로 발생하는 희귀질환 10억 명 중 1명 꼴로 발생한다. 하지만 스페인 아이들은 선천성 다모증이 아니었다. 선천성 다모증은 보통 태어날 때부터 온몸에 털이 가득했다.

보건당국의 조사 결과, 위장약 때문이었다. 제약회사의 실수로 탈모 치료제의 성분인 미녹시딜이 소아용 위장약에 들어갔던 것이다. 약 복용을 멈추자 아이들은 원래대로 돌아왔다. 피해를 입은 아이들의 부모는 제약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 중이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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