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검은태양' 장영남(사진제공=MBC)
8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검은태양'에서 장천우(정문성)는 백모사(유오성)에게 끌려갔다.
백모사는 "왜지? 1년 전 선양때문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장천우는 "넌 몰라. 그날 이후 내가 어떤 마음으로 버텼는지. 어느 쪽에도 속한지 못한 채 끌려다니는 개가 됐지. 아무리 발버둥쳐도 점점 깊이 빨려들어가는 그 기분을 네가 알아"라고 외쳤다.
백모사는 "날 잡는다고 자유로워질까? 평범한 삶, 그게 너랑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거야?. 아직 늦지 않았어. 아까운 목숨 버리지 말고 내 손 잡아"라고 제안했다.
장천우는 "어둠 속에 너무 오래있다보면 자신이 누구인지조차 잊어버리게 된다던데. 내가 널 잊어버리기 전에 그만두고 싶다"라고 거절했다.
다음날 장천우는 시내 한복판 전광판에 목이 매달려 죽음을 당했다. 이어 서수연의 죽음과 49재가 그려졌다.
도진숙(장영남) 차장은 한지혁(남궁민)이 서수연을 쏜 진범이 아니라는 CCTV 원본을 확인했다.
도진숙은 방영찬(김병기) 국정원장에게 "장천우의 죽음은 도발입니다. 서수연 팀장과도 관련된 것이 틀림 없다"라며 재조사를 촉구했다. 이어 "2주 안에 반드시 모든 진실을 밝혀내겠다"라고 직을 걸고 맹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