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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윤승현, 법률 상담받는 '반 10세' 미아

[비즈엔터 이성미 기자]

▲'개그콘서트'(사진제공=KBS 2TV)
▲'개그콘서트'(사진제공=KBS 2TV)
'개그콘서트' 윤승현이 법률 상담받는 '반 10세' 미아로 엔딩을 장식했다.

29일 방송한 KBS2 '개그콘서트' 1091회에서는 강다니엘이 '데프콘 어때요'에 출연해 신윤승, 조수연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데프콘 어때요'는 푸드코트에서 펼쳐지는 소개팅을 그렸다. 신윤승, 조수연의 소개팅이 한창 진행되고 있을 때, 강다니엘이 등장해 "수연 씨, 왜 제 연락을 안 받아요"라고 말했다.

강다니엘은 조수연의 전 남자 친구였다. 조수연은 "아이돌 연습생 때 사내연애하던 사이"라고 설명했고, 신윤승은 "사내끼리 연애를 한 거냐"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강다니엘은 조수연이 손을 올리자 잔뜩 겁먹은 표정으로 뒷걸음질해 재미를 더했다.

강다니엘은 조수연에게 "SNS에 같이 올린 사진 좀 지워주세요. 사람들이 가까운 사이냐고 물어봐요"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조수연은 안 지울 것이라고 했고, 강다니엘은 분노가 가득한 고함을 질러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심곡파출소'의 인기 캐릭터 '미아' 윤승현은 파출소장 송필근에게 법률 상담을 받았다. 그는 절대 자기 이야기는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아버지가 유치원에서 받아쓰기 10점을 받았는데, 0을 하나 더 붙여 100점으로 바꾸면 사문서위조냐고 말해 관객들의 웃음버튼을 눌렀다. 또 송필근이 "이거, 네 얘기지?"라고 지적하자, 바로 무릎을 꿇고는 잘못을 빌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이날 '개그콘서트'에서는 '금쪽유치원', '알지 맞지', '히어로입니다만', '심의위원회 피해자들', '오스트랄로삐꾸스', '습관적 부부', '챗플릭스', '만담 듀오 희극인즈'가 시청자들의 웃음 비타민으로 활약했다.

이성미 기자 smlee@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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