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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위원장 “부산영화제 조직위원장 추대, 들은 적 없다”

[비즈엔터 장진리 객원 기자]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 명예위원장(이하 김동호 위원장)은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부산영화제의 위기를 막을 수 있을까.

일부 언론은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산영화제)가 부산시와의 갈등으로 인한 영화인들의 참가 거부 결의로 파행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김동호 위원장을 조직위원장으로 추대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오키나와에서 지난 23일 취재진을 만난 김 위원장은 “금시초문이다. 그 어떤 이야기도 들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김동호 위원장은 지난 21일에도 부산영화제 갈등 해결에 직접 나설 가능성에 대해 “그럴 계기가 없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부산시가 김동호 위원장 추대를 위한 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부산영화제를 둘러싼 일련의 사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동호 위원장은 오키나와 영화제의 공식 일정을 마치고 지난 24일 귀국했다. 오키나와에 머물던 김 위원장은 취재진에게 개최 약 6개월을 앞두고 내홍을 겪고 있는 부산영화제에 대해 “(부산영화제 파행은) 큰 위기다. 접점을 찾아서 빨리 해결해야 한다. 칸 영화제가 곧 시작한다. 부산영화제 역시 프로그램을 채우고 준비해야 할 때”라며 “부산시가 대승적으로 결정해야 하지 않을까. 부산시가 (영화제를) 장악하려고 하지 말고, 민간 출신 조직위원장을 고려해야 한다. 강수연 위원장이 부산시와 계속 얘기 중이니 기다려보자”고 양측의 조속한 갈등 봉합 필요성을 피력한 바 있다.

오키나와(일본)=장진리 객원기자

장진리 객원 기자 enter@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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