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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연예대상] 티파니부터 방송사고까지…이모저모

[비즈엔터 김소연 기자]

▲(출처=2016 KBS '연예대상' 영상 캡처)
▲(출처=2016 KBS '연예대상' 영상 캡처)

2016 KBS '연예대상'이 웃음과 감동의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24일 오후 9시 15분부터 2016 KBS '연예대상' 시상식이 210분 동안 생방송됐다. 이날 시상식은 화려한 축하 무대, 반가운 얼굴들, 그리고 함께 어울리는 훈훈한 분위기로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하지만 VCR 사고가 발생하는 등 진행상의 미흡한 점이 보여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KBS '연예대상'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은 '1박2일', 영예의 대상은 김종민에게 돌아갔다.

◇티파니 깜짝 등판, 언니쓰 오프닝

티파니는 광복절 욱일승천기 이모티콘 사용 논란 이후 처음으로 TV에 등장했다. 티파니는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를 함께 했던 멤버들과 함께 언니쓰로 오프닝 무대에 올랐다. 논란으로 하차했던 시간을 불식시키듯 수려한 무대매너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 유재석과 이수민이 만나면? 현란한 '석이하니'

유재석과 이수민은 신인상 시상자로 나서 EBS '보니하니'를 패러디한 '석이하니'를 선보였다. 현란한 제스처, 특유의 깜찍한 표정까지 선보이며 발랄함을 더했다.

◇ 유민상 "길어"

김승혜가 코미디 부문 여자 신인상을 받아 눈물의 수상 소감을 했다. 이때 유민상은 스케치북에 "길어"라고 지시 사항을 적어 웃음을 자아냈다. 유민상의 지시에 김승혜는 울면서도 "길어 죄송하다"고 답하며 개그우먼의 넘치는 끼를 과시했다. 이 외에도 유민상은 개그맨 후배들이 수상 소감이나 축하 무대를 선보일 때마다 깨알같은 스케치북 개그를 선보였다.

◇ "DJ가 한 명 밖에 안왔다고요?"

라디오DJ 부문 수상자는 이전 부터 수상 욕심을 드러냈던 박명수였다. 박명수가 호명되기 전 이휘재는 "잠시만요, DJ가 한 명 밖에 안나왔다고 하는데 맞나요?"라고 소리쳤고, 박명수는 부끄러워하며 고개를 뒤로 젖혀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박명수는 둘째 소식을 전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 유재석 "전현무 씨. 조세호 씨도" 배려의 아이콘

유재석은 대표 소감을 전한 뒤 전현무, 조세호를 직접 호명하면서 "시간이 된다면 소감을 들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현무와 조세호는 우수상 후보에 오르긴 했지만 수상 여부가 확실하지 않았기에 소감의 기쁨을 함께하려 한 것. 이를 보답이라도 하듯 조세호는 대상 후보에 오른 유재석을 위한 헌화 무대를 통해 "나에겐 재석 뿐"이라는 노래를 불러 훈훈함을 자아냈다.

◇ 김종민 까나리 먹고 대상 좌절?

김종민이 '1박2일'에 9년 동안 함께 했던 공로를 인정받아 강력한 대상 후보로 거론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1박2일' 윤시윤이 지지 연설을 위해 등장했다. 윤시윤은 "오늘 운을 시험해 보자"면서 "대상을 받을 수 있는지 까나리 복불복을 하자"고 제안했고, 김종민은 까나리를 마셨다. 생방송 상황의 갑작스러운 선택에 베테랑 진행자들도 당황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때 윤시윤은 "형만 모르고 모두가 형을 인정한다"고 응원해 감동을 연출했다.

◇ 비주얼 충격 트와이스X김수영 이상훈 송영길

트와이스는 2부 오프닝 특별 무대를 선보였고, 이상훈과 송영길, 김수영이 'TT' 무대에 함께 올랐다. 이상훈, 송영길, 김수영은 'TT'의 가사를 먹을 것에 대한 고민으로 개사해 재미를 자아냈다. 무엇보다 트와이스 멤버들과 대조되는 몸매의 이상훈, 송영길, 김수영의 충격적인 여장은 웃음을 자아냈다.

◇ 이세영 "화면이…"

이세영과 현우는 베스트 팀워크상과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이후 이세영은 VCR이 나오는 줄 알고 멘트를 하지 않고 기다렸고, 공백이 이어졌다. 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것. 이와 더불어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 화면이 MC들 얼굴 위로 나오면서 의구심을 자아내기도 했다. 유희열 이휘재의 멘트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그 위로 그래프가 올라오면서 어리둥절한 순간을 연출했다.

김소연 기자 sue12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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