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이 국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문재인은 9일 광화문 광장을 찾아 약 2분에 걸쳐 연설을 전했다. 사실상 당선 인사와 다름없다.
이날 현장에는 낮부터 많은 시민들이 몰려들어 각 방송사의 중계방송을 시청했다. 문재인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 후부터는 더욱 많은 인원들이 몰려들어 문재인의 이름을 연호했다.
광장에 도착한 문재인은 연신 “고맙다”는 인사를 전한 뒤 “정의로운 나라, 통합의 나라,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함께해주신 위대한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라고 말했다.
그는 “함께 경쟁했던 후보들께도 감사와 위로를 전한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그분들과도 손잡고 미래를 위해 전진하겠다”면서 통합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문재인은 “내일부터 나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 나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도 섬기는 통합대통령이 되겠다”면서 “국민들의 간절한 소망과 염원, 결코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정의가 바로 서는 나라, 원칙을 지키고 국민이 이기는 나라를 꼭 만들겠다. 상식이 상식으로 통하는, 나라다운 나라 꼭 만들겠다. 혼신의 힘을 다해 새로운 나라 꼭 만들겠다. 국민만 보고 바른 길로 가겠다”면서 “위대한 대한민국, 정의로운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당당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문재인은 이날 진행된 제 19대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에서 41.4%의 득표율을 기록, 후보자 가운데 가장 높은 득표를 나타냈다.
홍은동 자택에서 출구조사를 지켜본 문재인은 결과 발표 이후 여의도에 위치한 민주당 당사를 방문해 감사인사를 전했다. 문재인은 이 자리에서 “오늘의 승리는 간절함의 승리라고 생각한다. 첫째는 정권교체에 대한 국민들의 간절함, 둘째는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온힘을 다해 뛰었던 우리들의 간절함. 그것이 오늘 승리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0일 0시 기준, 개표는 35% 가량 진행됐으며, 오후 9시 36분 MBC가 문재인의 당선을 확실시한 것을 시작으로 KBS, MBC, JTBC 등이 차례로 문재인의 대통령 당선이 확실하다고 보도했다. 득표율 2, 3위를 다투는 홍준표, 안철수 후보 역시 패배를 인정하는 연설을 했다.
문재인은 10일 취임식을 시작으로 공식 행사를 시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