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톡투유' 이은미(사진=JTBC)
'김제동의 톡투유' 이은미가 자신의 곡 '애인 있어요'에 대해 설명하며 김제동을 당황케 했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말아요 그대' 109회에선 가수 이은미가 출연해 자신의 히트곡 '애인 있어요'가 탄생한 계기에 대해 말했다.
이은미는 이날 방송에서 "막 살고 싶을 때가 있다. 특히 음악은 세상에 없는 새로운 소리를 만들어야하기 때문에 다양한 경험을 곡에 녹여내고 토양을 만들어야 하는데 막 사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그렇게 실패하고 피 흘리고 아파하고 한 것들이 실제로 노래로 나온다. '사랑의 향기', '애인 있어요'가 그랬다"며 '애인 있어요'의 탄생 배경을 말했다.
이은미는 이어 '애인 있어요'의 '꼭 숨겨두었죠'라는 가사에 대해 "저한테는 파격이었다. 숨겨둔 적이 없었다. 항상 표현하는 편이었지 숨기고 감추고 하는 것은 저랑은 거리가 있었다. 꼭 숨겨두는 감정이 무엇인가 심각하게 고민한 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김제동은 '애인 있어요'의 첫 소절에 대해 물었고 이은미는 "아직도 넌 혼잔거니"라고 가사를 말했다.
김제동은 이를 듣고 잠시 자신에 대해 생각했고 청중들을 웃게 만들었다. 그는 "잠깐 혼자인거지. 다시 두 사람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며 자신의 상황을 스스로 밝혀 웃음을 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