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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옥자’ 동시 개봉 불가”→NEW “입장 이해…협의 계속 해 나갈 것”

▲넷플릭스 통해 전세계 공략하는 봉준호 감독 '옥자'
▲넷플릭스 통해 전세계 공략하는 봉준호 감독 '옥자'

CGV와 넷플릭스의 동거는 불가능할까.

5일 CGV는 넷플릭스와 극장 동시상영의 경우 ‘옥자’를 상영하기 어렵다는 입장의 밝혔다. 이러한 입장은 공식 공문을 통해 NEW 측에 전달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대해 NEW 관계자는 5일 비즈엔터에 “일단 배급사로써 극장의 입장을 이해하고 존중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NEW는 넷플릭스와 극장 사이에서 양측의 의견을 조율하려 노력해왔다”며 “마지막까지 협의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CGV가 ‘옥자’ 상영에 민감한 이유는 극장과 온라인 동시 상영이라는 유통 방식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홀드백(hold back) 기간(영화가 극장 상영 후 IPTV 등 다른 플랫폼으로 이동할 때까지 걸리는 최소 상영 기간)이 3주로 짧은 편.(미국 90일, 프랑스 3년) 그런데 넷플릭스는 이마저도 없다. 영화 유통 질서 자체가 무너질 수 있다고 극장이 우려하는 이유다.

‘옥자’는 봉준호 감독이 글로벌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와 손잡고 만든 '옥자'는 올해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며 세계적으로 화제와 관심을 모은 작품.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의 이야기를 다뤘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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