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허경환(사진=SBS)

거미가 조정석에 대한 언급에 나섰다.

가수 거미는 최근 진행된 SBS '백종원의 3대 천왕' 녹화에 참여해 여름 냉국수 특집을 함께 꾸몄다. 녹화에서 거미는 "심심한 맛이 매력인 평양냉면을 좋아한다"며 좋아하는 면 요리에 대해 밝혔고, 이에 게스트 허경환은 "그럼 남자친구의 어떤 면이 좋냐"며 기습 질문을 던졌다.

이에 MC들은 합공으로 거미에게 질문 공세를 퍼부었다. 백종원은 "(남자친구의) 차가운 '면'이 좋았던 것"이라고 말했고 김준현은 "(남자친구의) 왼쪽 '면'이 좋았을 수도 있지 않겠냐"는 등 '아재개그'를 함께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MC들의 질문에 거미는 조정석의 매력에 대해 언급,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는 후문이다.

이 밖에도 김지민은 허경환에 대한 비밀을 폭로했다. 허경환이 "부산 밀면을 좋아한다"고 하자 김지민은 "치아가 라미네이트라서 밀면을 끊기 힘들지 않냐"고 공격했다. 뜻밖의 비밀을 폭로당한 허경환은 애써 괜찮은 척 했지만, 끝내 "라미네이트 때문에 말하기 싫다"며 점점 말이 꼬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번 '여름 냉국수' 특집에서는 새콤함과 아삭함이 살아있는 오이지 국수와 매콤달콤의 대명사인 쫄면, 보기만 해도 얼얼해지는 냉우동, 여름 기력보충을 책임질 닭 냉국수가 소개될 예정이다.

'백종원의 3대 천왕'은 오는 9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