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강호동, 하현우(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MBC예능연구소)

강호동이 '수상한 가수' MC로 출격한다. 이수근과 하현우는 연예인 판정단으로 함께 합류한다.

tvN 관계자는 9일 비즈엔터에 "오는 7월 중순 첫 방송되는 tvN 새 예능프로그램 '수상한 가수'에 강호동이 MC로 출연한다. 이수근과 국카스텐 하현우는 연예인 판정단으로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상한 가수'는 MBC '복면가왕'을 연출한 민철기PD가 tvN으로 이적해 새롭게 선보이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무대 위 인기스타가 무대 뒤 숨은 실력자의 서포터를 자처하고, 실력자의 복제가수로 완벽 빙의해 치열한 대결을 펼치는 '기상천외한 음악 버라이어티'를 표방한다.

특히, 하현우가 출연을 확정한 점이 눈길을 끈다. 앞서 '복면가왕' 역대 최장기 집권 가왕으로 사랑 받은 하현우는 '수상한 가수'를 통해 최초로 음악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며 활약할 예정이다.

'나는 가수다', '복면가왕' 등 음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실력을 재조명 받은 하현우는 '수상한 가수'를 통해 음지의 실력자를 발굴, 양지로 끌어올리는 프로그램의 취지를 100% 살려 시청자들의 공감을 높일 전망이다.

강호동 이수근의 호흡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과거 '1박2일'을 시작으로 최근 '아는 형님'을 통해 호흡을 맞추고 있는 만큼 강호동과 이수근은 특유의 입담을 유감 없이 발휘하며 '수상한 가수'에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민철기 PD의 tvN 새 음악예능 '수상한 가수'는 오는 7월 초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