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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정서 맞췄다"…'크리미널마인드', tvN 미드 리메이크 성공작 될까(종합)

▲유선, 이선빈, 문채원, 이준기, 손현주, 고윤(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유선, 이선빈, 문채원, 이준기, 손현주, 고윤(사진=고아라 기자 iknow@)

'크리미널마인드'가 한국 정서에 맞는 리메이크의 탄생을 알렸다. 앞서 미국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tvN의 리메이크 작품이 흥행에 실패했던 만큼 '크리미널마인드'의 성적에 기대가 모인다.

1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임피리얼팰리스 호텔 7층 셀레나홀에서 tvN 첫 수목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극본 홍승현, 연출 양윤호·이정효,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스튜디오드래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손현주, 이준기, 문채원, 이선빈, 고윤, 유선과 양윤호 감독, 홍승현 작가 등이 참석했다.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 속에는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 테러리스트 등 잔혹한 범죄자들을 대상으로 프로파일링 기법을 이용해 수사하는 국가범죄정보국 범죄행동분석팀(NCI) 요원들의 활약이 담겼다. 한 편의 스릴러 영화를 연상케 하는 극 중 분위기는 긴장감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가장 화두가 된 건 역시나 '원작'과의 차이였다.

양윤호 감독은 "가장 큰 차이는 역시 '한국 배우'라는 점이다. 아무리 원작이 있더라도 한국배우가 연기하면 느낌이 다를 수밖에 없다"고 자신했다. 그는 "프로파일링 같은 요소를 원작에서 가져왔으나 그 정서나 느낌은 확실히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손현주(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손현주(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리메이크 대본을 집필한 홍승현 작가도 부담감을 밝혔다. 홍 작가는 "수사물의 바이블 같은 느낌이라 그에 대한 부담감 떨치려 했다"면서 "일반 시청자도 부담없이 볼 수 있는 내용으로 작업해야 일반 시청자와 원작 팬을 다 만족시킬 수 있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그 부분에 초점 맞춰서 작업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적인 정서를 추구하기 위해 노력했다. 오로지 범죄자 측면에서 이상심리 다루기 보다는 남겨진 피해자 모습 부각시키려 했다"면서 "원작은 전반적으로 에피소드성이 강하지만, 우리는 등장인물 서사와 얽혀있는 비밀, 복선들을 깔아서 끝까지 드라마 시청할 수 있게끔 불안감 떨치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배우들의 화려한 라인업은 '크리미널마인드'의 볼거리 중 하나다. '크리미널마인드'를 통해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손현주는 "함께 하는 배우들의 기백이 좋다"면서 "힘든 환경이지만 팀워크가 정말 잘 맞아서 잘 돌아가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소개했다.

오랜만에 사극이 아닌 현대물로 돌아온 이준기의 활약도 기대를 모으는 부분이다. 이준기는 "팬 분들이나 시청자 분들이 내가 오랜만에 현대물 하는 게 어떤 느낌일지 많은 기대를 해주시는 걸 안다. 부담도 된다"면서 "어떤 모습으로 보여드리고 설득시킬 수 있을지도 항상 고민하고 있다. 새로운 모습과 좋은 면모, 빠른 템포의 신속하고 절도있는 액션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자부했다.

▲문채원(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문채원(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첫 장르물에 도전하는 문채원은 액션스쿨에 다니며 액션연기를 연습했다고 밝혔다. 문채원은 "원래 수사물 장르를 좋아하고 프로파일러 직업에 대한 궁금증에서 작품을 선택했다"면서 "현장에서 부딪혀가며 액션을 더 배우고 있다. 아직은 다칠까봐 겁도 나고 어렵지만, 열심히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유선은 미국적인 개성이 가득한 캐릭터 나나황을 연기함에 있어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유선은 "워낙 개성 강한 캐릭터여서 한국적으로 어떻게 자연스럽게 녹여낼 수 있을지 고민됐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그냥 심플하게 접근했다"면서 "대본 안의 나나황을 보려 했다. 원작에서는 패션 센스 정도만 차용했다"고 언급했다.

명품 배우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캐릭터를 준비했다면, 감독과 작가는 원작의 큰 줄기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리메이크를 하고자 고심했다.

양윤호 감독은 "원작에 잔인한 요소들이 많다. 외국 문화와 우리 문화와의 괴리감도 분명히 있다"면서 "그런 부분을 좀 더 한국저긍로 바꾸려 했다. 미제 사건 속 이야기에서 녹여낼 수 있는 부분을 찾아 연출했다"고 귀띔했다.

▲이준기(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이준기(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이준기는 "너무 기대가 커서 부담도 되고 감사하기도 하다"면서 "수사물이라 해서 무겁기보다는 선물 같은 시간을 만들겠다"고 말했고, 손현주는 "즐겁게 열심히 찍다보니 3개월이 금세 지났다. 또 즐겁게 하면 3개월이 지나갈 것 같다. 많이 사랑해달라"며 관심을 독려했다.

홍작가는 "좋은 원작과 좋은 배우들이 함께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포부를 밝혀 기대를 더했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는 미국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의 한국판이자, 범죄자의 입장에서 그들의 심리를 꿰뚫는 프로파일링 기법으로 연쇄살인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범죄 심리 수사극이다.

전세계 200여개 국가에서 방영되며 2005년부터 13년째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장수 인기 미드 '크리미널마인드'는 미국 ABC Studio에서 제작한 시리즈다. tvN에서 세계 최초로 리메이크에 나서 방송가 안팎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tvN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수목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는 오는 26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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