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방송된 TV CHOSUN '우리 이혼했어요(이하 우이혼)'에서는 이영하-선우은숙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영하는 선우은숙의 집을 방문했다. 이영하는 "선우은숙 씨만 만나고 긴장이 되고 그런다"라며 수줍어하며 "40년 동안 소홀하게 했던 것에 대해 잘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라고 반성했다.
선우은숙은 이른 아침부터 꽃단장을 했다. 선우은숙은 이영하를 기다리면서 스쿼트를 했고 이를 본 MC 신동엽은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른다"라고 농담했다.
넓고 확 트인 테라스에서 마주 앉았고 이영하는 "통영도 한 번 같이 가면 좋겠더라. 골프장에서 일출보고 해지는 것도 보고 너무 좋았다"라며 "오면서 인봉이가 전화가 왔다. '형이 인적 자원이 너무 많아서 형수한테 소홀했다. 잘해라'라고 하더라. 당신은 볼 때마다 젊어진다"라고 칭찬했다. 선우은숙은 "자기한테 잘보이려고 손에 핸드크림도 발랐다"라고 수줍게 답했다.
선우은숙은 "난 예뻐졌어? 뭐가 달라졌어?"라고 물어봤다. 이영하는 그렇다며 "좀 편안해졌다. 집에서 보니까 좀 분위기가 다르네"라고 칭찬을 이어갔다. 이때 선우은숙이 이영하의 무릎을 찰싹 때리며 "머리 잘랐잖아!"라고 밝히면서 폭소했다.
선우은숙은 "자기한테 잘 보이려고 내가 머리를 했는데 그것도 못 알아보냐"라며 서운해 했고, 영상을 지켜보던 MC 신동엽은 "남자들은 잘 모른다. 저 정도 자른 건 모른다"라며 웃었다.
선우은숙은 "집에서 같이 밥을 먹고 얘기하면서 하루를 마무리하는게 기분이 좋다"라며 "이런게 행복인데라는 생각이 든다. 술이 당기고 취할까봐 걱정이 든다"라고 말하며 하루를 마무리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