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스포티비 나우 편성표 류현진 경기 등판 중계(사진제공=스포티비 나우)

류현진은 11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개막 3연전의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2019년부터 3년 연속 개막전 선발로 등판했으나 이번 시즌에는 호세 베리오스와 케빈 가우스먼에 이어 3선발로 나선다.

토론토는 9일 개막전과 10일 두 번째 경기 모두 승리를 거둬 2연승을 달리고 있다. 텍사스는 이같은 연승 행진을 류현진을 통해 잇겠다는 각오다.

류현진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한 번 등판하고 청백전과 시뮬레이션 경기로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텍사스와 대결한다.

류현진은 텍사스를 상대로 통산 2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1.29를 기록했다.

지난해 7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7이닝으로 치러진 텍사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완봉승을 거뒀다.

텍사스는 올 시즌 코리 시거, 마커스 시미언 등 류현진의 옛 동료들을 영입하며 타선의 무게감을 높였다.

시미언은 지난해 류현진과 토론토에서 함께하며 45개의 홈런을 날리며 메이저리그 역대 2루수 최다 홈런 신기록도 썼다. 또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됐고, 실버 슬러거, 골드글러브까지 차지했다.

다저스 시절 동료인 코리 시거는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0.297를 기록 중이며 올 시즌을 앞두고 10년간 3억2천500만달러에 텍사스와 계약했다.

류현진과 맞서는 텍사스 선발투수는 스펜서 하워드로 메이저리그 통산 1승7패 평균자책점 6.93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