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은지(비즈엔터DB)

가수 정은지의 리메이크 앨범 발매가 연기됐다.

정은지의 소속사 IST 엔터테인먼트 측은 30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11월 2일(수) 발매 예정이던 정은지 리메이크 앨범 '로그'(log)는 이번 이태원 참사와 국가 애도기간에 따라 발매 연기됐음을 알려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IST엔터테인먼트와 아티스트인 정은지 모두 삼가고인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라며 "연기된 발매 일정은 유통사와 협의 후 공지 드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은지는 버즈의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YB의 '흰수염고래', 조용필의 '꿈', 김종환의 '사랑을 위하여', 고(故)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 등 총 5곡을 재해석한 리메이크 앨범을 오는 11월 2일 발매할 예정이었다.

한편, 지난 29일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인근 한 골목에서는 대규모 인파가 한꺼번에 몰려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경찰청 수사본부는 이날 오후 9시 기준, 이번 사고로 154명이 사망하고, 13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 이하 소속사 글 전문

안녕하세요. IST엔터테인먼트입니다.

11월 2일(수) 발매 예정이던 정은지 리메이크 앨범 '로그'(log)는 이번 이태원 참사와 국가 애도기간에 따라 발매 연기됐음을 알려드립니다.

IST엔터테인먼트와 아티스트인 정은지 모두 삼가고인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연기된 발매 일정은 유통사와 협의 후 공지 드릴 예정입니다. 기다려주셨던 많은 팬여러분들께 깊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