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크랙샷이 쓸쓸한 이별 감성을 전한다.

10일 자정 공개된 크랙샷의 ‘Goodbye My Love’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은 이별한 연인이 서로의 빈자리를 체감하고 공허감을 느끼는 모습을 비춰내 한 편의 단편 영화를 연상케 한다.

아르페지오 연주의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가 쓸쓸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가운데, 이별을 무던히 받아들인 남자와 여전히 추억을 잊지 못하는 여자의 시선 차이가 고스란히 보는 이들의 마음을 적시며 뮤직비디오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Goodbye My Love’는 연인 관계의 끝자락에 뒤따르는 ‘미련’이라는 잔여 감정을 묵직하게 녹인 곡이다. 서로가 함께한 추억마저 지운다 해도 슬퍼하지 않겠다는 마지막 약속과 함께, 점차 이별을 받아들여 나가는 과정을 현실적인 가사로 풀어냈다. 독특한 울림을 주는 빈센트의 보컬 톤과 크랙샷 특유의 드라마틱하고 치밀한 록 사운드가 쉽게 잊히지 않는 여운을 자아낼 전망이다.

한편, 신보로 돌아오는 크랙샷은 ‘슈퍼밴드2’ 최종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하며 실력을 입증한 4인조 포스트 글램 메탈 밴드다. 최근 록스타뮤직앤라이브와의 전속계약 소식을 알렸으며, 11일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투어 콘서트를 개최해 전국 팬들을 만난다.

크랙샷의 ‘Goodbye My Love’는 오는 14일(화) 정오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