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PSG(파리 생제르망) 이강인이 FC 바르셀로나(바르샤)와 챔피언스리그(챔스) 8강 경기일정에 선발로 나서 공격 포인트를 노린다.

PSG는 오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2023~2024 UCL' 8강 1차전을 치른다. 이경기는 일정은 스포티비 프라임과 스포티비 나우에서 중계된다.

이강인의 선발 출전 여부에 높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다수의 프랑스 매체들은 이강인이 선발 출격해 음바페와 호흡을 맞출 것으로 예상했다.

'르 파리지앵', '레키프', '겟 프렌치 풋볼 뉴스' 등은 예상 선발 명단을 통해 이강인이 왼쪽 윙으로 출전해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와 함께 공격진을 구축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이강인의 선발 출격 예상은 앞선 PSG의 경기가 힌트가 됐다. 지난 리그1 28라운드 클레르몽과 경기에서 PSG는 이강인을 비롯해 음바페 등 핵심 멤버들을 대거 제외시키며 고전 끝에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PSG의 간판 공격수 음바페와 이강인은 교체로 투입되면서 체력을 비축했다.

한편 이강인은 지난달 6일 원정으로 치른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와의 UCL 16강 2차전(2-1 PSG 승)에서 음바페의 결승골에 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바르셀로나전에서 골이나 어시스트를 기록한다면 UCL 두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게 된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UCL 6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공식전은 총 26경기 출전, 4골 3도움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