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에 나서는 손흥민(사진=손흥민 SNS)

토트넘 손흥민이 프리시즌 경기 일정 소화에 나섰다. 비셀 고베 전 중계는 스포티비 나우에서, 팀 K리그와 뮌헨 전 중계는 쿠팡플레이에서 한다.

토트넘은 지난 22일(한국시간)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 명단을 공개했다. 토트넘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 한국 투어를 떠나는 선수단이 확정됐다. 선수단은 도쿄에서 J1리그 챔피언 빗셀 고베와 경기를 치르고 서울로 넘어가 팀 K리그, 바이에른 뮌헨과 대결한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의 프리시즌 아시아투어에는 총 31명의 선수가 참여한다. 주장 손흥민을 비롯해 제임스 매디슨, 히샬리송, 티모 베르너, 브레넌 존슨, 파페 사르, 이브 비수마, 페드로 포로, 벤 데이비스, 데스티니 우도지, 굴리엘모 비카리오 등 주전급 선수들이 포함됐다.

새롭게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도 있다. 지난 17일과 20일 각각 하츠,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 프리시즌 경기에 나섰던 아치 그레이와 루카스 베리발이 이번 아시아 투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2년 만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한국을 찾는다. 특히 주장 완장을 차고 처음 프리시즌 투어에 나선다. 손흥민은 이날 개인 SNS를 통해 "프리시즌 투어 가자!"라는 문구와 함께 데이비스, 매디슨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크리스티안 로메로, 유로2024 네덜란드 4강 진출에 기여한 미키 판 더 펜은 제외됐다.

일부 선수들이 투어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우선 코파 아메리카에서 아르헨티나 우승에 일조한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제외됐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 네덜란드의 4강 진출에 기여한 미키 판 더 펜도 휴가를 받았다. 골키퍼 벤 포스터는 부상 재활로 참여하지 않는다.

토트넘은 이번 아시아 투어에서 일본을 거쳐 한국으로 입국한다. 오는 31일 팀 K리그와 맞대결을 펼치고, 8월 3일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