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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테크볼 금메달 이준석→최수종·하희라, 인생역정 공개

▲'유퀴즈' 하희라, 최수종(사진출처=tvN)
▲'유퀴즈' 하희라, 최수종(사진출처=tvN)

'유퀴즈'에 아시안게임 테크볼 초대 금메달리스트 이준석과 결혼 33년 차를 맞은 최수종·하희라 부부가 출연한다.

14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한국 테크볼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한 이준석과 배우 최수종, 하희라의 인생 역정을 다룬다.

이준석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도입된 테크볼 남자 단식에 출전해 예선부터 결승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전승 우승을 일궈낸 과정을 전한다. 축구 선수로 시작해 족구를 거쳐 테크볼에 정착하기까지의 사연과 시상대 직후 관중석의 어머니를 향해 "엄마, 나 금메달 땄어"라고 외쳤던 당시의 벅찬 감정을 나눈다. 녹화 현장에는 모친이 직접 배석해 아들의 도전을 지켜본 심경을 보탠다.

비인기 종목의 열악한 환경을 딛고 일어선 훈련 과정도 밝힌다. 전용 테이블을 설치할 공간이 없어 야외 공터를 전전하고, 대기업 생산직 근로자로 일하며 생계와 운동을 병행하다 정규직 전환 제안을 고사한 채 국가대표 선발에 매달렸던 일화를 털어놓는다. 세계 정상급 선수 아담에게 무작정 연락해 헝가리 전지훈련을 성사시킨 과정과 아담이 보내온 영상 편지, 선수촌 식당 대신 분식집을 전전하며 버텨낸 뒷이야기도 다룬다.

▲'유퀴즈' 테크볼 이준석(사진출처=tvN)
▲'유퀴즈' 테크볼 이준석(사진출처=tvN)

연극 '러브레터'로 복귀한 최수종과 하희라가 '유퀴즈'에 동반 출연해 결혼 생활 비화를 풀어낸다. 1987년 '젊음의 행진' 공동 진행자로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한 과정, 전화 한 통으로 마무리된 청혼 일화, 개그맨 이경규가 현장 중계를 맡았던 결혼식 비하인드를 전한다. 성향과 생활 습관이 상반됨에도 33년간 다툼 없이 관계를 유지해 온 비결도 밝힌다.

수많은 이벤트를 둘러싸고 불거졌던 악성 루머의 내막도 직접 털어놓는다. 하희라는 남편이 폭행 후 미안한 마음에 깜짝 선물을 준비한다는 낭설의 실체를 언급하고, 네 차례의 유산을 겪는 동안 곁을 지킨 남편의 사연을 전한다. 녹화 직전 추석 당일 모친상을 겪은 최수종은 치매로 투병하다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회상하며 "왜 그때 쓴소리를 엄마한테 했을까"라고 후회의 눈물을 쏟아낸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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