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이 온다' 하석진이 모친 진경 앞에 무릎을 꿇고 사죄하며 안희연과의 교제를 허락해달라고 호소한다.
18일 방송되는 KBS2 '사랑이 온다' 23회에서는 김무진(하석진 분)과 모친 홍옥선(진경 분)의 날 선 대립이 펼쳐진다. 앞선 방송에서 한규림(안희연 분)은 아들 한결(윤하빈 분)의 상처를 확인한 뒤 도피 대신 김무진과 마음을 확인하며 재회한 바 있다.
김무진은 홍옥선 앞에 무릎 꿇고 "그동안 제대로 못 뵙고 산 거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홍옥선은 무릎을 꿇은 아들을 일으켜 세우며 "너 지금 그 계집애 때문에 지금 무릎까지 꿇고 이러는 거야? 내가 너 이런 꼴이나 보자고 너 낳고 먹이고 입히고 가르친 줄 알아"라고 소리쳤다.
김무진은 집을 나갔던 행동에 대해 용서를 구했다. 그러면서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건 사람 됨됨이라고 말씀하셔 놓고, 정작 어머니는 겉모습만 보고 배경만 보고 세속적 잣대로 사람 판단하고 단정 짓고 오해하고 거부하신 거예요"라며 홍옥선의 이중적인 태도를 짚었다. 아들의 직설적인 지적에 충격을 받은 홍옥선은 울분을 터뜨렸고, 곁에 있던 김윤진(미람 분)은 "꺾을 수 있는 고집 아닌 거 아시잖아요. 저러다 애 죽어요"라며 홍옥선을 설득했다.
다른 인물들의 갈등도 함께 포착됐다. 한규오(배윤규 분)는 권희나(정보민 분)에게 숨겨둔 사연을 털어놓으려 했고, 병원에 입원한 한규영(박유나 분)은 공포에 질린 채 조흥식(배정남 분)에게 도피를 애원하며 품에 안겼다. 한석중(류승수 분) 역시 사돈 장훈태(권해효 분)와 마주 앉아 뒤엉킨 가족 관계에 대한 막막함을 토로했다. 영상 말미에는 김무진이 홀로 한규림을 향한 애틋한 진심을 되뇌며 향후 닥칠 시련을 예고했다.
'사랑이 온다' 23회는 18일 저녁 8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