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이하 '닥터X') 5화는 전국 시청률 17.5%(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이는 '닥터X' 4화가 기록한 18.5%보다 1.0%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4회 연속 이어오던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행진은 일단 멈춰 섰다. 하지만 금요일에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했다.
이날 '닥터X'에서는 계수정(김지원 분)이 환자의 간에 자신의 이니셜을 새기는 만행을 저지른 나대일(장승조 분)을 응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수술 도중 권충현(오정택 분)의 간에서 이니셜 ‘D.N’을 발견한 계수정과 박태경(김우석 분), 조원진(이진희 분)은 이 사실을 권충현에게 알려야 하는지를 두고 팽팽하게 맞섰다.
결국 계수정이 권충현에게 사진을 보여주며 진실을 알렸으나, 권충현은 은인이라고 믿어 왔던 나대일이 그런 만행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애써 외면한 채 잊고 살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나대일은 반성은 커녕 "본인 눈에 보이는 것도 아니고, 남들 눈에 보이는 것도 아니고, 아픈 것도 아니고. 덕분에 살아 있으니까 정말 다행이죠"라며 자신의 비윤리적인 행위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파렴치한 면모를 보였다.

계수정은 회복 중인 나대일의 오므라이스 위에 케첩으로 'D.N'을 적어 무언의 공포를 유발했다. 이성을 잃고 응급실에서 메스를 휘두르며 난동을 부리는 나대일을 향해, 장희숙(이정은 분)과 의사 용역 소개소 식구들이 환상적인 공조로 제압했다.
계수정은 나대일을 향해 "앞으로 네가 아프거나 다치면 그 수술의 집도의는 무조건 나다. 네 몸은 내가 열고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갖고 놀아줄게"라는 섬뜩한 경고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결국 나대일은 특수폭행 혐의로 구속됐고, 부승권(손현주 분) 역시 "내 면허를 걸고 네 면허를 영구 취소시키겠다"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장희숙의 협상 카드로 계수정의 외과 복귀가 이뤄진 가운데, 방송 말미 나대일의 수술 당시를 떠올리며 묘한 표정을 짓는 계수정의 모습이 그려지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닥터X’ 6화는 24일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