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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말고 다른 연애' 이주안, 안은진과 해피엔딩

▲'너 말고 다른 연애' 이주안(사진출처=KBS2)
▲'너 말고 다른 연애' 이주안(사진출처=KBS2)
'너 말고 다른 연애' 이주안이 성숙해진 인물의 변화와 짙은 로맨스 감성을 풀어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주안은 1일 방송된 KBS 2TV '너 말고 다른 연애' 최종회에서 한태승 역으로 활약, 타인의 상처를 보듬는 성숙함부터 사랑하는 이 앞에서 드러낸 솔직한 속내까지 깊이 있는 연기로 캐릭터를 채웠다.

이날 한태승은 무료 변호에 나서며 의뢰인의 과거 아픔을 다정하게 감싸 안았다. 심드렁한 조언 속에서도 진심을 담아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그의 행동은 과거 '좋은 사람이 되겠다'라고 했던 다짐을 실천으로 보여주는 인물의 긍정적인 성장을 짚어내기에 충분했다.

이어 이미도(안은진 분)와의 관계에서는 특유의 여유로운 모습과 진심 어린 조급함을 오가며 몰입도를 부여했다. 남궁호(서강준 분)의 이름에 씁쓸함을 내비치는 표정 변화와 "확신을 줘"라는 짧고 강렬한 대사로 이미도를 향한 깊은 서운함과 간절한 마음을 동시에 표출했다.

이주안은 안은진과 오해를 풀고 한층 더 끈끈해진 로맨틱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이미도의 가족들 앞에서도 교제 사실을 당당히 선언하는 마지막까지 특유의 당돌함과 유쾌한 존재감을 남겼다.

극 초반의 날 선 모습부터 이별의 눈물, 타인을 헤아리는 인격적 성장에 이르기까지 한태승이라는 인물의 서사를 섬세하고 설득력 있게 구축한 이주안은 이번 작품을 통해 입체적인 연기 스펙트럼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문연배 기자 bretto@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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