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2 '개그콘서트' 공식 페이스북)

'개그콘서트' 이수지가 새 코너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1일 KBS2 '개그콘서트' 측은 이수지와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수진은 "이제 '줌마 개그'는 후배 이현정에게 인수인계하겠다"며 "새로운 캐릭터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수지는 '황해'에서 보이스피싱을 일삼는 조선족으로 등장해 "고객님, 많이 놀라셨죠"라는 유행어를 만들었다. 또 '선배선배'에서도 "꺄르르꺄르르"라는 애교로 눈길을 끌었다.

이수지는 "감칠맛 나는 아줌마 연기를 할 때가 가장 재미있고 가장 자신 있다"면서도 "이젠 아줌마가 아닌 새로운 캐릭터로 코너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분장실 강선생님'처럼 여자들이 모여 빅재미를 선사했던 코너를 만들어보고 싶다"며 "우리는 여자이기 전에 개그맨이다. 여자들끼리 한껏 망가져 '개콘'의 우먼파워를 입증하는 것이 나의 꿈이자 목표다. 언젠가 꼭 이루어내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개콘' 후배들이 선배님들처럼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