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듀엣가요제')

'듀엣가요제' 한동근과 최효인의 무대가 공개됐다.

26일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에서는 무대에 대한 간절함이 닮은 한동근과 최효인의 감동적인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이적의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을 선곡했다. 한동근은 매력적인 저음으로 노래를 시작했고 강렬한 한동근의 보이스에 청중은 숨을 죽였다.

이어 최효인의 허스키한 목소리가 등장했고, 두 사람은 담담히 노래하면서도 감정을 폭발시켜 커다란 감동을 이끌어냈다. 결국 두 사람의 무대는 종전까지 1위였던 강성훈과 장지현의 438점을 넘어섰고, 무대가 끝나자마자 최효인은 복받치는 감정에 눈물을 터트렸다.

최효인은 "가사 생각하면서도 슬펐고 영광스러운 무대 하는 것도 벅찬데"라면서 "모든 게 섞였다"고 당시의 감정을 설명했다. 이에 성시경은 "정말 잘하는 보컬"이라며 최효인을 극찬했다.

이어 성시경은 "워낙 저음이 좋지만 그것이 아이디어였는지 모르겠는데 더 말하는것처럼 들릴 정도로 저음이어서 더 몰입이 확 된 것 같다"며 한동근을 칭찬했다. 두 사람은 444점으로 1위 자리를 탈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