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규 2집 쇼트필름 '비긴'(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이 정규 2집 발매를 예고했다.

방탄소년단은 5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윙스 쇼트 필름 #1 비긴(WINGS Short Film #1 BEGIN)’을 공개했다.

공개된 쇼트 필름은 랩몬스터의 영어 내레이션과 함께 휘파람 소리에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꿈에서 깨어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어 꿈에서 깬 정국의 앞에 한 남자가 그려진 작은 그림 한 장이 날아들고, 곧바로 한 남자의 형상이 담긴 커다란 캔버스가 등장한다. 정국은 캔버스 속 남자를 보며 혼란스러워 하다가 재가 되어 녹아내리는 그림 앞에서 오열한다. 작은 그림 속 남자는 어느 순간 새로 변해 있고, 홀로 서 있던 정국의 그림자가 새의 날개로 변하며 끝을 맺는다.

이번 쇼트필름은 영화적 특성과 연극적 요소를 결합한 콘텐츠로, 기존 티저 영상이나 뮤직비디오 등 정형화된 음반 프로모션과 차별화를 시도하는 방탄소년단의 행보가 돋보인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공개한 첫 번째 ‘비긴’에 이어 쇼트필름을 추가적으로 공개하고, 올해 안으로 정규 2집 ‘윙스’를 발매할 계획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1월 12~13일 구로구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글로벌 공식 팬클럽 아미(A.R.M.Y) 3기 팬미팅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지난 1일 티켓 선예매가 진행됐으며, 일반 예매는 5일 오후 8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