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 카이(사진=MBC '일밤-복면가왕', 쇼홀릭)

'복면가왕'에서 역대급 무대를 선사한 가마니의 정체로 뮤지컬 배우 카이가 거론되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가마니와 가을 전어의 1라운드 듀엣 대결이 펼쳐졌다. 두 사람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OST '대성당들의 시대'를 열창했다.

가마니와 가을 전어가 첫 소절을 떼자 마자 청중들은 가창력에 입을 벌리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투표 결과, 가마니는 가을 전어를 65대 34로 이기고 2라운드에 여유롭게 진출했다.

방송 직후, 네티즌들은 가마니의 정체가 뮤지컬 배우 카이가 아니냐고 언급했다. 키와 몸매 등의 외형과 음색, 발성이 카이와 매우 흡사하다는 것.

카이는 1981년생으로 서울예고를 나와 서울대 성악과 박사 과정을 거친 뮤지컬계 엄친아로 유명하다. 그는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팬텀', '삼총사', '잭더리퍼'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여심을 사로잡는 뮤지컬 배우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