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완일 PD(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KBS 드라마 PD가 또 JTBC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26일 복수의 드라마 관계자는 비즈엔터에 "최근 KBS에서 퇴사한 모완일 PD가 다음달부터 JTBC로 출근한다"고 밝혔다.

모완일 PD는 최근 조기종영으로 논란이 됐던 '뷰티풀마인드'의 연출자다. 앞서 KBS를 떠난 '태양의 후예' 이응복 PD와 함께 '드림하이2'를 연출했고, 4부작 '시리우스'를 통해 호평받았던 인물.

'뷰티풀마인드'는 공감장애 의사의 성장기를 그리며 감동을 자아냈지만 저조한 시청률에 올림픽 기간이 겹치면서 2회 조기종영됐다.

모완일 PD의 거취가 JTBC로 정해지면서 JTBC 드라마국에 KBS 출신 드라마 PD는 한 명더 늘어나게 됐다. 앞서 '태양의 후예' 함영훈 CP,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김진원 PD, '직장의 신'과 '가족끼리 왜 이래' 전창근 PD가 JTBC로 한꺼번에 이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