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준영(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정준영 측이 검찰 조사 결과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정준영은 지난 23일 성범죄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후 정준영 측은 "'무혐의 의견'으로 송치됐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이는 거짓 해명으로 경찰은 정준영이 몰래 성관계 동영상을 촬영했다고 보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후 거짓말이 밝혀지자 정준영은 25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동영상 촬영은 "장난"이었다고 인정하면서 "신고자인 전 여자친구 A 씨가 수차례 무혐의 처분을 청하는 탄원서를 제출해 왔기에 사건은 두 사람의 일로 조용히 마무리 될 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정준영 측 역시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혐의없음으로 가닥이 잡히고 사건이 마무리 되려는 찰나에 사건이 공론화 되면서 위기에 빠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검찰 측은 비즈엔터에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 왈가왈부 할 수 없다"며 "이는 정준영에게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준영 측이 어떤 이야기를 듣고 혐의없음으로 가닥을 잡고 수사가 마무리될 수 있다고 생각한진 모르겠다"며 "같은 말도 해석은 달리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겠냐"고 덧붙였다.
정준영이 동영상을 몰래 촬영했는지, 상호 동의하에 촬영했는지를 입증할 정준영의 휴대전화는 지난 27일 제출됐다. 앞으로 사건이 어떻게 마무리 될 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정준영은 '몰카' 논란이 불거진 이후에도 방송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정준영은 현재 tvN '집밥 백선생'과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에 출연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