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유해진이 애완견 겨울이가 ‘럭키’에 출연한 사실이 밝혀졌다.

4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는 이계벽 감독을 비롯 배우 유해진 이준 조윤희 임지연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럭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

영화에는 유해진의 애완견 겨울이가 이동휘와 함께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유해진은 “겨울이는 나와 항상 촬영장을 같이 다닌다. 지방에서도 같이 간다”며 “이동휘가 연기한 배역이 썩 좋은 인상이 아니라서, 개를 보살피는 인물로 설정을 하면 좀 더 좋게 보일 것 같아서 즉흥적으로 선택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계벽 감독은 “극 중 겨울이 이름이 수아레즈였다가 메시였다가 계속 바뀌었다”며 “수와레즈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고 덧붙였다.

‘럭키’는 성공률 100%의 킬러 형욱(유해진)이 목욕탕 키 때문에 무명배우 재성(이준)으로 운명이 바뀌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13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