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10 어워즈')

가수 이문세가 ‘tvN10 어워즈’에 깜짝 출연했다.

이문세는 지난 9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tvN10 어워즈’에서 ‘응답하라’ 시리즈의 드라마 콘텐츠 부문 본상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주제곡 ‘소녀’를 부르며 등장했다. 특히 그는 후렴구를 “나 항상 덕선 곁에 머물겠어요”라고 개사해 불러 환호를 받았다.

이문세는 “tvN에서 연락이 왔을 때 (‘응답하라 1988’에서의) 내레이션 부문으로 상 받는 줄 알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긴 뒤, ‘붉은 노을’을 이어 부르며 시상식장을 콘서트장으로 뒤바꿔놓았다.

아울러 그는 ‘댄싱9’ 출신의 김설진이 이끄는 안무팀과 함께 무대에 올라 콘서트용으로 편곡 및 구성한 ‘붉은 노을’을 선보이며 시상식 현장과 시청자들을 모두 매료시켰다. 노래가 끝난 후 현장에 참석한 배우와 예능인들은 기립박수로 이문세의 멋진 무대에 화답했다.

한편, 이문세는 오는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연말 특별 공연 ‘이문세 더 베스트(The Best)’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