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사진=KCA엔터테인먼트)

고(故) 신해철의 추모 행사가 올해에도 진행된다.

신해철의 소속사 KCA 엔터테인먼트는 “고인의 사망 2주기를 맞이해 오는 27일 오후 1시 30분부터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서 팬클럽 철기군과 신해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주관하는 추모식 ‘히어 아이 스탠드 포 유(Here I stand for you)’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식은 ‘퍼플 리본 달기’, ‘신해철의 그리움 갤러리’ 등 식전행사에 이어 가족들이 참석하는 기제사 예식 후 추모곡 ‘민물장어의 꿈’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헌화식과 자유 참배로 마무리된다.

신해철의 안치단은 유토피아 추모관 평화광장 위 평화동산에 자리해 있다. “빛이 나는 눈동자가 있어서 우리를 보고 지켜줬으면 좋겠다”는 두 아이들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설계한 디자인으로 됐으며, 고인이 생전에 아꼈던 노래 ‘히어 아이 스탠드 포 유’의 노랫말도 새겨져 있다.

한편, 오는 29일에는 현대카드 큐레이티드 공연의 일환으로 신해철 2주기 추모 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공연에는 밴드 넥스트, 홍경민, 에메랄드 캐슬 지우, 이현섭이 올해도 함께하는 데 이어 DJ DOC, 신화의 김동완, 밴드 피아의 옥요한, 케이윌, 김현성, 은가은 등이 새로이 합류해 추모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