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태준 블로그)

'외모지상주의' 박태준이 인피니트 동우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20일 웹툰작가 박태준은 자신의 블로그에 웹툰 '외모지상주의' 101화 후기를 게재하며 인피니트 동우와의 특별 작업에 대해 전했다.

이날 그는 "그래서 이번 엔터테인먼트 에피소드를 기획할 때 이번에는 진짜 가수들을 모델로 그리고 그 캐릭터의 에피소드에서 그 가수가 부른 노래가 나오면 어떨까 생각해봤어요"라면서 평소 웹툰의 팬인 동우와 컬래버레이션 작업을 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그는 "'마음에 묻다' 중의적 표현으로 제목 참 잘 지은것 같습니다. 사실 시기도 인피니트가 '태풍'을 타이틀 곡으로 정규앨범으로 컴백해 한창 활동하는 시기라 굉장히 무리한 발매였습니다"라면서 작업에 함께한 사람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박태준은 "동우가 작곡한 이별과 제가 그린 만화의 이별은 같은 이별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대주제가 통일되었기에 위화감없이 잘 섞이는 결과물이 나온 것 같습니다. 사실 이번 동우의 노래는 본인 스스로에게 큰 의미가 담긴 곡입니다. 동우가 이 노래를 만들었던 의미와 상대방에 대해 작업과정 도중 피치못할 사정이 생겨 그에게는 정말 마음에 묻고 또 물을수밖에 없는 노래가 되었습니다. 한 남자의 인생에 오래남을 이 노래가 제 만화와 같이 묶인다는 것에 대해 큰 부담과 고마움이 공존합니다. 동우에게 진심으로 감사함을 남깁니다. 고마워"라면서 함께 작업한 동우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한편, 웹툰 '외모지상주의'와 인피니트 동우의 컬래버레이션 자작곡 '마음에 묻다'는 21일 자정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