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예슬 기자]

▲진기주(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지금은 한눈 팔 여유도 없고, 한눈을 팔아서도 안 돼요. 몇 년간은 별다른 건 안 하고 연기만 할 것 같아요.”

그동안 진기주는 참 먼 길을 돌아왔다. 일반적인 삶의 궤적을 걸을 듯 하다가 남다른 길을 택했다. 나열만 해도 참으로 비범하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 S그룹을 시작으로 G1강원민방,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거쳤다. 세상에 어떤 연기자가 이런 경력을 가질 수 있을까. 다른 길로 샜던 만큼 진기주는 연기에 대한 열망도 그만큼 크다.

하고 싶은 연기가 너무 많아서 고민이라는 진기주는 예쁜 미소가 매력적인 배우다. 이제는 로맨스를 꿈꾸는 이 ‘꿈 많은’ 신인에겐 못할 것이 없어 보인다. 맑고 밝은 에너지가 가득한 진기주의 열정, 이제 연기에 완벽하게 녹아내리기 시작했다. 더 이상의 전직은 없다고 말하는 진기주에겐 도약만이 남았다. 다음은 배우 진기주를 조금 더 알게 해주는, 아주 사소하고도 간단한 20문 20답.

1. 이름 뜻= “진나라 진(秦), 터 기(基), 두루 주(周) 입니다. 따로 뜻은 없어요.”
2. 성격= “음… 복잡한 성격이에요. 일단 내성적이긴 하고, 긍정적이기도 해요.”
3. 학창시절 별명= “이름 때문에 진돗개였어요. 날다람쥐라는 별명도 있었고요. 다람쥐를 닮았기도 하고, 학생 때 늘 뛰어다녀서 교복도 뜯어져있고 그랬거든요. 다람쥐 같긴 했어요(웃음).”
4. 취미= “드라마 챙겨보기를 좋아해요. 나노블럭도 좋아해서 감당이 안 될 지경이고요. 그 외에는 퍼즐도 좋아하고 피규어나 인형 모으기도 좋아해요.”
5. 특기= “희망사항으로는 요리! 요리를 좋아하기도 하고 요리 프로그램도 많이 보는데 잘 하진 못해요. 맛은 잘 내도 속도가 안 나거든요. 칼질도 무섭고요.”

▲진기주(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6. 이상형= “웃는 게 예쁜 사람.”
7. 스트레스 해소법= “그냥 잠을 자요. 고민하다가 그냥 잠이 들어요. 자는 게 제일 편하더라고요.”
8. 매력 포인트= “둥글둥글해요. 양면적인 면이 있어요. 예민하기도 하면서 크게 상관 없는 것들에는 정말 무뎌요. 그것 말고는… 잘 웃는다는 말을 많이 들어요. 제 자신이 잘 웃는다고는 생각 안 하는데, 어릴 때부터 참 많이 듣는 말이에요.”
9. 노래방 애창곡= “흠… 노래방을 잘 안 가는 편이에요.”
10. 즐겨듣는 노래= “딱 즐겨듣는 건 없고요, 음원사이트에서 실시간 톱100 순위를 그냥 틀어놓고 그래요.”

11. 좋아하는 운동= “옛날엔 스키 타는 걸 좋아했는데 요즘은 그것조차도 겁이 나더라고요. 그래도 굳이 꼽자면, 스키가 좋아요.”
12. 좋아하는 영화나 드라마=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을 좋아해요. 어릴 때 봤었는데 정말 대단했죠(웃음). 영화는 다 재밌게 보는 편이에요.”
13. 좋아하는 음식은?= “고기. 고기는 다 좋아요. 특히 돼지고기요!”
14. 싫어하는 음식은?= “생선이요.”
15. 최근에 읽은 책= “요즘 책을 잘 안 읽어요.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진기주(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16. 학창시절에는 어떤 학생?= “무진장 적극적인 학생. 내성적인 건 나이가 들면서 그렇게 변한 거고요(웃음). 내성적인 반면에 늘 반장이나 실장, 학생회장을 했죠. 단체활동도 좋아하고 리더 자리도 좋아했어요. 학교 행사를 하면 자치회를 늘 맡곤 했어요.”
17. 배우가 되지 않았다면?= “직장생활을 쭉 했을 것 같아요.”
18. 보물 1호= “가족!”
19. 무인도에 간다면 꼭 챙길 3가지= “핸드폰, 보조배터리, 그리고 가족.”
20.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앞으로 열심히 계속 연기하고 싶어요. 그렇게 할 거고요.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예쁘게 지켜봐주세요! 그리고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시청자 여러분, 지금 거의 막바지까지 왔어요. 그동안 시청해주셔서 감사하고, 끝나가는 걸 같이 아쉬워해주셔서 감사해요. 많이 화제가 될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