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검찰 출석(사진=JTBC)

국정 농단의 주인공 최순실 씨가 예정대로 검찰에 출석했다.

최순실 씨는 31일 오후 3시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모습을 드러냈고,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언급없이 입을 가리고 있었다. 이후 그는 "죽을 죄를 지었다. 용서해달라"며 흐느꼈다.

최순실 측 법률대리인 이경재 변호사는 "검찰에서 사실대로 소명하겠다"며 "증거 인멸의 우려는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최순실이 연루됐다고 알려진 미르-K스포츠 재단에 의혹에 그가 사실대로 답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