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싸이, 김흥국, 이승철(출처=비즈엔터)
"연예계에도 '최순실 라인'이 있다"고 폭로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측이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안민석 의원은 최순실 라인과 관련된 추가 폭로 발언은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자칫 명예훼손 등 법적으로도 예민해 질 수 있는 상황인 만큼 추이를 지켜보면서 신중하게 행동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앞서 3일 안민석 의원은 tbs 교통방송 라디오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연예계에도 '최순실 라인'이 있다"며 "최순실 씨와 언니 최순득 씨의 딸 장시호(개명 전 장유진)씨가 연예계 사업에 손을 뻗쳤고 관련 특정 연예인에게 특혜를 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연예인 축구단 중 하나인 회오리축구단을 언급하면서 "장 씨 모친 최순득 씨가 축구단을 만들었다"면서 "지금은 애들도 다 아는 대형기획사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그 기획사를 키워주고 있다.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만한 그 가수가 국제행사에서 생뚱맞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로 초대돼 노래를 부른다" 등의 의혹을 제기했다.
안민석 의원의 폭로에 '최순실 라인'이 누구인지 연예계가 술렁였다. 특정 기획사, 가수들이 의혹을 받았고 김흥국, 싸이, 이승철 등은 직접 나서 "난 최순실을 모른다"고 해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