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담화 발표(사진=JTBC )
박근혜 대통령이 필요시 검찰 조사에 임할 것을 밝혔다.
4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등과 관련하여 대국민담화를 발표했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9분 20여초 간의 대국민담화를 발표했다. 박 대통령은 최순실 사태에 있어서 검찰에게 모든 책임을 넘기겠다 밝히며 "이번 일의 진상과 책임을 규명하는 데 있어서 최대한 협조하겠다. 필요하다면 저 역시 검찰의 조사에 성실하게 임할 각오"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박 대통령은 "그동안의 경위에 대해 설명을 드려야 마땅하나 현재 검찰의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일일히 설명드리기 어려운 점 죄송하다"라며 본인의 설명이 공정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갈까봐 말을 아끼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선 지난 10월 25일 박 대통령은 최순실 국정개입 사태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