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전을 펼치고 있는 지상파 3사 수목드라마 SBS '질투의 화신', KBS2 '공항가는 길', MBC '쇼핑왕 루이'(위부터 순서대로)(사진=SM C&C(질투의 화신), KBS(공항가는 길), MBC(쇼핑왕 루이))

그야말로 불꽃 전쟁이다. ‘질투의 화신’과 ‘쇼핑왕 루이’가 시청률은 물론 화제성에서도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다. 3위를 기록 중인 ‘공항가는 길’도 꾸준한 상승폭을 그리고 있다.

4일 오후 TV화제성 조사회사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에 따르면, 3일 밤 10시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10.6%(이하 동일기준)을 기록하며 수목극 1위 왕좌를 탈환했다. 이날 방송의 화제성 점유율은 31.3%로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26.0%보다 5.3%p 증가한 수치다. 시청률도 마찬가지로 지난 방송의 9.7%보다 0.9%p 증가 추세를 보였다.

‘질투의 화신’에게 왕좌를 내어준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는 3일 방송된 13회 시청률이 10.0%를, 화제성은 30.0%를 차지했다. ‘질투의 화신’과 상반되게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에서 하락세를 탔다. 12회가 기록한 시청률 11.0%, 화제성 27.8%에 비해 13회의 시청률과 화제성은 각각 1.0%p, 2.2%p 하락했다.

3위 자리를 유지 중인 KBS2 수목드라마 ‘공항 가는 길’은 화제성과 시청률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2일 방송된 13회는 시청률 8.5%, 화제성 17.9%를 기록했으나 3일 방송된 14회에서는 각각 9.1%, 화제성 22.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