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솔라(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마마무 솔라가 섹시 콘셉트에 만족감을 보였다.

7일 오후 4시 30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마마무 네 번째 미니앨범 '메모리'(Memory) 컴백 쇼케이스가 열렸다. 무대에서 마마무는 타이틀곡 '데칼코마니'(Decalcomanie)'와 수록곡 '그리고 그리고 그려봐' 등의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마마무는 차세대 걸그룹으로 꼽히는 트와이스 여자친구와는 다른 섹시 콘셉트를 택한 것에 대한 답변에 나섰다. 휘인은 "처음에 좀 어색하긴 했지만 우리에게 이런 면도 있다는 걸 스스로 발견하며 이런 걸 도전해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섹시 콘셉트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휘인 말에 솔라 문별 화사는 같은 생각이라며 입을 모았고, 솔라는 "데뷔 전부터 농익은 여성미를 어필하고 싶은 마음이 항상 있었는데, 이번에 건강한 섹시미로 돌아오게 돼 기쁘고 좋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마마무는 총 8곡이 수록된 미니 4집 '메모리'를 7일 발매했다. 고혹적인 콘셉트로 앞서 보여줬던 '비글돌'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변신에 나섰다.

타이틀곡 '데칼코마니'는 8비트의 록 리듬에 마마무만의 소울풀한 보컬이 잘 어우러진 미디움 록 장르의 곡이다. 이전에 흑인음악이 주가 된 레트로 풍의 펑키 곡을 선보였다면 이번 활동곡은 록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장르다. 신디사이저는 많이 배제하고 어쿠스틱 드럼과 기타가 주를 이룬 사운드에 마마무의 유려한 보컬이 조화를 이뤘다.

마마무는 7일 가진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