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YP엔터테인먼트의 두 번째 사내 커플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가수 지소울과 걸그룹 미쓰에이 민이다. 연습생 시절부터 우정을 쌓아온 두 사람은 최근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7일 비즈엔터에 “지소울과 민이 오래 전 미국과 한국에서 지낼 때부터 서로 의지하고 매우 친한 사이로 지내다 최근 들어 서로 좋아하는 감정을 알게 됐다. 좋은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길 바란다”고 알렸다.
“JYP 역시 사내 연애를 권장하는 편.” 그룹 2AM 조권은 과거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 출연해 이 같이 말했다. 박진영의 가르침(?)을 충실히 이행한 덕분인지, 지난 9월 정진운과 원더걸스 예은이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한 바 있다. 정진운은 현재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소속이지만 두 사람이 만남을 시작한 시점은 그가 JYP엔터테인먼트에 몸을 담고 있던 때. JYP엔터테인먼트의 1호 사내 커플이 탄생한 순간이다.
SM엔터테인먼트에서는 엑소 카이와 f(x) 크리스탈이 목하 열애 중이다. 두 사람은 지난 4월 경 만남을 시작해 현재까지 교제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카이와 크리스탈이 방탈출 카페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유출돼 사생활 보호를 둘러싸고 누리꾼들 가운데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YG엔터테인먼트는 수장 양현석이 소속가수 이은주와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은 무려 9년 동안이나 비밀연애를 지속하다가 지난 2010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양현석은 과거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사내 연애는 가급적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하지만 소속 아티스트들이 사내 연애를 해도 나는 말할 자격이 없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영화계에서도 사내 연애 바람은 뜨겁다. 배용준과 박수진은 키이스트에서 한솥밥을 먹다가 지난해 부부의 연을 맺었다. 원빈, 이나영 부부 역시 사내 커플에서 부부로 발전한 예. 최근에는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소속 신하균과 김고은이 17세 나이차를 극복하고 핑크빛 만남을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