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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비와이·크러쉬·빈지노, ‘슬램이어’ 콘서트로 뭉친다

▲'슬램이어' 콘서트 포스터(사진=(주)SRHNC)
▲'슬램이어' 콘서트 포스터(사진=(주)SRHNC)

지코, 비와이, 크러쉬, 빈지노가 한 자리에서 만난다.

오는 12월 3일 KBS 아레나홀(구 88체육관)에서는 ㈜쇼디치커뮤니케이션이 주관하고 (주)SRHNC가 주최하는 ‘슬램이어(Slam.ear)’ 콘서트가 열린다. 이날 공연에는 그룹 블락비 지코, Mnet ‘쇼미더머니5’ 우승자 비와이, 음원 강자 크러쉬와 빈지노가 출연한다.

이번 공연은 30~40분가량의 아티스트 단독 무대와 컬래보레이션 무대로 꾸며진다. 아울러 무대를 십자 형태로 제작해 중앙에 배치, 3,300여 명의 관객들 모두 가까운 거리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명도 4면에 각각 따로 설치, 어떤 자리에서도 가수를 생생하게 볼 수 있다.

공연 타이틀 ‘슬램이어’는 힙합 뮤지션들의 라임과 플로우를 관객들의 귀에 강하게 밀어 넣겠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관계자는 “힙합 공연은 레이블에 따라 음악 색깔이 분류되는데, ‘슬램 이어’ 공연은 여러 레이블의 색깔을 한 곳에서 보고 들을 수 있는 다채로운 무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슬램 이어’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2017년 2월 부산, 3월 대구, 5월 서울 등 전국 투어로 이어진다. 주최 측은 “내년에는 더 다양한 힙합 아티스트와 함께 전국에 있는 힙합 팬들을 찾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티켓은 오는 7일부터 인터파크, 옥션, 하나 티켓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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