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 3회 스틸컷(사진=SBS)

‘낭만닥터 김사부’ 유연석 서현진이 병실에서 아련한 로맨스를 펼친다.

유연석 서현진은 SBS 월화 미니시리즈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제작 삼화 네트웍스)에서 각각 까칠한 수재 의사 강동주 역과 열혈 노력파 의사 윤서정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추고 있다. 두 사람은 첫 회부터 짙은 키스와 박력 기습 고백 등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지난 2회에서 이들은 돌담 병원에서 5년 만에 재회해 달라진 서로의 모습에 당황했다. 강동주(유연석)와 윤서정(서현진)은 각자의 상처를 드러내며 서로 데면데면 하는 등 예측불가 로맨스로 향후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높였다.

14일 방송되는 ‘낭만닥터 김사부’ 3회에서는 유연석 서현진이 병실에서 단 둘만의 시간을 가지는 장면이 담긴다. 제작진이 14일 공개한 3회 스틸컷에서는 유연석이 서현진 이마에 손을 가져다대고 열을 체크하고 있는 가운데, 서현진이 살짝 긴장한 듯한 얼굴로 애써 시선을 피하는 등 묘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이어 두 사람이 마주본 채 진한 눈 맞춤과 함께 대화를 나누는 면면들로 아련함과 궁금증을 동시에 자아내고 있다.

유연석 서현진의 병실 로맨스 장면은 지난달 17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있는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촬영됐다. 두 사람은 촬영 전 유인식 PD와 극중 장면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며 사전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이어 본격적인 촬영이 다가오자 두 사람은 서서히 감정을 다잡고 역할에 몰입하는 프로 배우다운 면모로 현장에 열기를 드높였다.

‘낭만닥터 김사부’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유연석 서현진은 호흡도 일품이고 촬영장에서의 연기 열정 역시 일품인 배우들이다”면서 “14일 방송되는 ‘낭만닥터 김사부’ 3회에서는 동주와 서정은 물론, 김사부 등 인물들의 흥미진진한 스토리들이 펼쳐질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지난 8일 방송된 2회 분에서는 김사부(한석규)와 강동주가 첫 의기투합 수술을 하는 장면이 담겨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두 사람이 윤서정의 손목 수술을 위해 함께 수술에 나선 만큼 두 사람이 수술을 무사히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지, 윤서정의 오른손을 되돌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3회는 14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