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KCM(사진=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가수 KCM이 ‘불후의 명곡’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9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시인의 노래 특집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는 그룹 아이오아이, 테이크, 가수 KCM, 왁스, 김바다, 임태경이 출연했다.
먼저 무대를 꾸민 김바다는 밥 딜런의 ‘노킹 온 헤븐스 도어(Knocking on heaven’s door)’를 강렬한 록 버전으로 재해석해 환호를 얻었다. 그는 임태경, 테이크를 차례로 꺾고 KCM을 상대로 3승에 도전했다.
KCM은 김소월 시인이 쓰고 가수 마야가 부른 ‘진달래꽃’으로 무대를 꾸몄다. 특히 그는 무대 중간 고음 애드리브를 뽑아내다가 몸을 휘청거려 눈길을 끌었다. KCM은 “너무 긴장을 했나 보다. 중간에 2초 정도 기억이 없다”고 말했다. 무대를 본 아이오아이 김청하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청중 평가단은 KCM의 손을 들어줬다. KCM은 439표를 얻으며 김바다의 3연승을 저지하고 이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