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늘품체조와 관련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의 최측근이자 문화계 실세로 지목된 차은택이 만든 이 체조는 탄생부터 석연찮았고, 정아름, 김연아, 손연재, 양학선 등 논란이 계속되면서 끊임없는 논란을 빚고 있다.
늘품 체조는 지난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보급하기 위해 만든 생활체조로 국가 예산이 3억5000만 원이 투입됐다. 좋은 취지와 달리 한국스포츠개발원이 준비한 코리아체조가 마무리 단계에서 엎어지고 늘품 체조가 특혜를 받아 국민체조로 발탁됐다는 점에 정당한 해명이 요구됐다.
여기에 늘품 체조의 제작을 사실상 차은택 감독이 맡았기에, 헬스트레이너 정아름은 이 체조를 창작한 이유로 차은택과의 관계, 비리 연루 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정아름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의 측근 차은택 감독과의 친분이 전혀 없다"며 늘품체조 창작 당시 상황을 낱낱이 공개하며 억울함을 호소하였다.
이 과정에서 정아름은 "체조를 만들며 내가 받은 금액은 고작 800만 원"이라고 밝혀 나머지 막대한 돈이 어디에 쓰였는지에 대한 새로운 화두를 던지기도 했다.
정아름을 향한 여러 의혹이 잠잠해지자 이번엔 몇몇 스포츠 스타들에게 비난의 화실이 날아들고 있다. 그 핵심 인물이 대중의 인기를 얻고 있는 손연재 선수와 양학선이며, 김연아 역시 유쾌하지 못한 상황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한 매체는 최근 김연아가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가 늘품체조 시연회에 참석해 달라고 요청한 것을 거절하자 정부로부터 보복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손연재 선수와 양학선 선수 등 체조스타들이 문체부의 지시를 받은 체조협회 요청에 의해 참석했다며 특혜 의혹을 키웠다.
손연재는 지난해 늘품체조 시연회 참석 전후로 대한체육회 대상과 여성체육대상 최고상을 거머쥐었다. 이에 반해 김연아는 압도적인 득표 수에도 불구하고 2015년 스포츠영웅에 선정되지 못하며 손연재와 명암이 엇갈렸다.
이와 관련 손연재 선수의 스포츠 마케팅사 홈페이지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특혜에 대해 진실 규명을 요구하는 네티즌이 몰렸고 21일 "근거 없는 주장이 마치 사실인양 회자된다"는 말과 함께 이 같은 의혹에 대해 부인했지만 여전히 설전이 오가고 있다.
손연재와 양학선 등이 늘품체조 관련 진실에 추궁 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비난 여론이 일자 과거 손연재의 SNS 발언이 지나친 연관성을 갖고, 억측마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순실, 차은택이 각종 이권을 노리고 이를 졸속 추진해온 본질적 문제점을 놓치지 말아야한다는 각성의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