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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야성' 이요원×유이×진구, 장면마다 쫄깃한 탐욕시대 개막(종합)

▲'불야성' (MBC)
▲'불야성' (MBC)

‘불야성’ 이요원, 유이가 아슬한 여자들의 신경전을 통해 폭주할 탐욕을 예고했다.

21일 오후 첫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불야성’에서 이요원, 유이, 진구는 잠들지 않는 탐욕의 불빛, 그 빛의 주인이 되려는 치열한 전쟁을 시작했다. 부의 꼭대기에 올라서고 싶은 자신의 욕망을 숨기지 않는 여성들의 이야기는 예상 밖 긴장감을 형성했다.

이요원은 ‘불야성’에서 자신만의 왕국을 세우려는 거대한 야망을 품은 황금의 여왕이자 탐욕은 죄가 없다고 믿는 냉정과 열정의 화신 서이경 역을, 진구는 무진 그룹의 황태자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갖춘 금수저지만 누구보다 따듯한 마음을 가진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박건우 역을 맡아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유이는 이경의 페르소나로 흙수저의 굴레를 벗어던지고픈 욕망덩어리 이세진 역을 맡아 성공적인 연기 변신의 가능성을 엿보였다.

이날 ‘불야성’은 한밤중에 빗속의 고속도로를 거닐던 세진이 이경에게 “처음부터 다 알고 있었죠?”라고 말했고, 이경은 “어땠어? 내가 되어 본 기분은?”이라고 알 수 없는 신경전을 보이며 시작했다. 세진은 이경의 차에 돌을 던졌고, 이경은 “감정도 돈이야. 아껴 써”라고 일갈하며 강렬하게 오프닝을 열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일주일 전 이경이 주최한 파티로 거슬러 올라갔다.

당시 세진은 손마리(이호정 분)가 차버린 남자 홍석(김강현)의 여자친구 행세를 하는 대행알바로 파티에 참석했다. 거짓 신분임을 간파한 이경은 세진에게 “핏은 잘 맞췄네. 잘 어울려요”라고 비아냥댔다. 세진은 그가 그날 행사를 주최한 갤러리 대표라는 사실을 알고 호기심을 가졌다.

서이경은 자신의 명함을 내밀며 “관심 있으면 연락하라 보수는 두둑하니까”라고 설명했다. ‘무슨 일이냐’는 이세진의 말에 서이경은 “아가씨와 관련된 것?”이라고 답하며 두 사람의 끈질긴 인연의 시작을 암시했다.

서이경은 아버지의 돈을 받기 위해 러시안 룰렛을 감행하며 원수 찾기에 나서기도 했다. 그는 어릴 적 돈 앞에 단호한 가르침을 줬던 때를 회상했고, “돈 때문에 이런 위험한 짓을 하냐”는 말에 “눈에 보이는 신, 그게 바로 돈이거든. 백동전 하나에도 신이 깃들어 있다”라고 쏘아붙였다. 서이경이 탐욕에 길들여진 배경이 설명되는 장면이 연출됐다.

돈과 권력을 위해 얼음공주가 된 이경에게도 가슴 따뜻했던 첫 사랑의 추억이 있었다. 일본 유학 당시 사랑에 빠진 박건우(진구 분)와 연인이던 시절이다. 하지만 헤어진 이유는 밝혀지지 않은 채 1년 후 아련하게 과거를 회상하는 모습만 담길 뿐이라 어긋날 수 밖에 없던 내막이 궁금증을 키웠다.

특히 이경은 “박건우 씨를 봤습니다. 대표님이 나오시던 그 때 바로 떠났습니다”라고 말한 비서의 말을 듣고 눈빛은 흔들렸지만, “여기 한국 서울이에요. 언제 어디서 마주쳐도 이상할 것 없죠”라고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애써 마음을 숨기는 이유가 밝혀질 때 감정이 극대화 될 예정이다.

방송 말미 이경은 이어 세진에게 자신을 대신해 거래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기태를 무너뜨리기 위해 세진을 이용한 것이다. 그는 세진에게 명품 원피스를 선물하며 “딱 한 시간 만 내가 되어줘요. 부하직원을 보내고 싶어도, 내가 나와 달래요”라고 부탁했다.

세진은 “제가 대표님처럼 할 수 있을까요”라고 자신 없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경은 “세진 씨 스스로에게 물어봐요. 아주 잠시라도, 그게 거짓이라도 나처럼 되고 싶은지”라고 말하며 세진의 욕망을 일깨웠다.

매주 월화 오후 10시 방송되는 ‘불야성’은 ‘고맙습니다’, ‘보고싶다’, ‘내 생애 봄날’ 등의 작품을 통해 감성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재동 PD와 ‘개와 늑대의 시간’, ‘닥터진’, ‘유혹’, ‘라스트’ 등 치열한 삶과 욕망을 녹여낸 작품을 집필한 한지훈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명품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

서현진 기자 sssw@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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