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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1년 간 고립생활..외로운 게 가장 힘들었다"

▲배우 신동욱(사진=스노우볼엔터테인먼트)
▲배우 신동욱(사진=스노우볼엔터테인먼트)

신동욱이 첫 데뷔작을 쓰기 위한 노력을 언급했다.

22일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 다산 북카페에서 배우 신동욱의 첫 장편소설 '씁니다, 우주일지'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신동욱은 글을 쓰며 가장 힘들었던 부분에 대해 '외로움'을 꼽았다. 신동욱은 "글을 쓰기 위해 우주 떠도는 사람 심리를 표현하고 싶어서 1년 동안 내 스스로를 고립시켰다. 철저하게 전화도 안받고 TV도 안보고 산책도 안하고 모든 걸 통제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람들 앞에서 말하기가 참 버겁다. 사람들과 말하기 시작한 게 아직 한 달이 채 안 됐다. 그래서 외로움이 가장 힘들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신동욱은 또 추후 작가 활동에 대해 "글은 계속 쓰고 싶다. 소재도 많이 있다"면서 "SF도 쓰고 싶고 판타지, 로맨스도 쓰고 싶다. 경제심리학 소설도 쓰고 싶고 욕심이 많다"고 말해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를 모았다.

한편, 신동욱은 지난 2003년 KBS 2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슬픔이여 안녕', '소울메이트', '쩐의 전쟁', '별을 따다줘'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황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하지만 지난 2011년 국 복무 중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라는 희소성 판정을 받고 투병 중에 '씁니다, 우주일지'를 썼다.

소설 '씁니다, 우주일지'는 우주를 사랑하는 괴팍한 천재 사업가 맥 매커천과 이론물리학자 김안나 박사가 만나 사랑을 하게 되고, 우주 엘리베이터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면서 시작한다. 맥 매커천은 우주 엘리베이터 건설에 필요한 소행성을 포획하러 우주로 떠나지만, 조난을 당해 막막한 우주를 표류하게 된다. 그는 아내에게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겼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살아서 돌아가야 하는 그의 고군분투기를 담았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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