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글(사진=이재명 트위터)

이재명 성남시장이 차기 대선주자로 꼽히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지목하는 글을 남겼다.

지난 23일 오후 이재명 성남시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전 세계 언론에서 역대 최악의 유엔총장으로 평가 받았는데 설마 대한민국까지 그렇게 만들 생각은 아니길 바랍니다"라며 반기문 사무장의 CNN인터뷰 기사 링크를 게재했다.

해당 기사에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지난 22일 CNN 인터뷰에서 "내년 1월1일부터 나, 가족, 그리고 내 조국의 미래에 대해 생각할 것이며 내 나라를 위해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생각할 것이다"라고 말한 내용이 담겼다. 이 같은 발언에 우려 섞인 이재명 성남시장의 의견이 나와 눈길을 끈다.

한편 21일~23일 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전국 성인 1519명을 상대로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1.2%로 1위,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17.4%를 2위, 이재명 성남시장이 11.6%로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이재명 시장은 11.4%의 지지를 얻은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를 제쳐 관심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