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2 '구르미 그린 달빛', '공주의 남자', '백희가 돌아왔다' 포스터)

'구르미 그린 달빛' 제작사가 차기 프로젝트로 인공지능(AI)을 택했다.

29일 방송가 관계자는 비즈엔터에 "KBS2 '구르미 그린 달빛' 제작사인 KBS미디어가 내년 상반기 촬영을 목표로 '인공지능'을 소재로 한 '너도 인간이니'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알파고 등으로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미니시리즈에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소재라는 점에서 눈길이 쏠린다.

'너도 인간이니'는 KBS미디어 내에서 '구르미 그린 달빛'를 잇는 프로젝트로 진행돼 왔다. '구르미 그린 달빛'이 시청률 23%를 돌파하며 청춘 사극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던 만큼, 색다른 소재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너도 인간이니'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너도 인간이니' 연출은 '백희가 돌아왔다' 차영훈 PD, 각본은 '공주의 남자' 조정주 작가가 맡는다. 내년 상반기 촬영을 목표로 현재 캐스팅 작업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