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새누리당 의원(사진=장제원 트위터)

장제원 새누리당 의원이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설전 도중 삿대질을 하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으나 누리꾼 반응은 여전히 비판적이다.

장제원 의원은 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표창원 의원이 제게 삿대질하는 사진입니다. 현재 인터넷에서는 마치 일방적으로 제가 표창원 의원에게 막말하고 삿대질 한 것처럼 묘사되고 있어 이 사진을 올립니다"라며 표 의원의 사진을 게재했다.

허나 누리꾼들은 표 의원의 손가락을 다 핀 듯한 사진에 "손을 다 편 듯. 어째서 이게 삿대질이죠?", "손바닥으로 가리키는게 삿대질? 무슨 소리 하세요?", "삿대질인데 왜 손바닥이 하늘로 향하죠?"라는 글로 장 의원에게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또한 장 의원은 이날 오후 "표창원 의원 페이스북에 자신이 행한 저에 대한 막말은 빼고 악의적으로 편집한 동영상을 보좌관의 이름으로 올렸다"고 고발했다.

이에 표 의원은 "제 SNS 국회 발언 등은 보좌관이 실시간 페북 라이브로 촬영, 게재합니다. 페북라이브를 사용해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편집'이란 것은 불가능. 실시간 중계방식. 사전 사후 혹은 화면밖 놓치는 부분은 있을 수 있지만 편집은 불가능함을 확인해드립니다"라며 반박했다.

한편 이날 열린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전체회의서 장 의원은 표 의원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의원 명단' 공개 행위에 "예의 차려라. 할 짓(명단 공개)을 해야지"라며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