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한도전' 명예산타(MBC )
'무한도전' 김태호 PD가 시즌제를 희망하는 간절한 마음을 밝혔다.
김태호 PD는 13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열심히 고민해도 시간을 빚진 것 같고, 쫓기는 것처럼 가슴 두근거리고. 택시 할증 시간 끝날 쯤 상쾌하지 못한 마음으로 퇴근하는 회의실 가족들에게 이번 크리스마스에 산타클로스가 선물을 준다면. 한 달의 점검기간과 두 달의 준비기간을 줬으면 좋겠습니다. 할아버지"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김 PD는 "#에라 모르겠다 #방송국 놈들아 #우리도 살자 #이러다 뭔일 나겠다"라는 해시태그로 힘겨운 심정을 솔직하게 토로했다.
'무한도전'은 그동안 장, 단기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에피소드를 만들어왔다. 매번 다른 주제로 웃음을 위한 노력을 해온 탓에 아이디어의 한계와 체력적 고갈에 대한 염려도 이어진다. 이에 일정 기간 휴식기를 도입하는 시즌제 전환으로 검토하자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레슬링, 봅슬레이, 우주 프로젝트 등 '무한도전'은 예능의 한계를 뛰어넘는 여러 대형 프로젝트를 시도했고, 웃음과 감동을 줬다. 하지만 촬영 여건과 멤버들의 스케줄, 출연진과 스태프들의 체력적인 문제가 있어도 위험부담을 감수해야하는 타이트한 일정에 놓여있다. 좀 더 짜임새있게 여러 특집을 준비하고 멤버들의 휴식시간을 확보해야한다는 방안이 설득력을 얻는 이유다.
특히 김태호 PD가 솔직한 심경을 직접적으로 밝힌 상황이 된 만큼 '무한도전'의 시즌제 바람은 성사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